[MBC 연예대상] ‘아빠어디가’ 아이들, 6人6色 인기상 수상소감…“기분 좋아요”

[MBN스타 금빛나 기자]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의 아이들이 인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방송연예상에서 ‘아빠 어디가’의 여섯 아이들인 윤후, 정세윤, 안리환, 임찬영, 김민율이 인기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먼저 ‘아빠 어디가’에서 가장 큰 형인 윤후는 소감을 묻는 시상자 전현무의 질문에 “기분 좋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전현무는 “누구 덕분인 것 같으냐”고 질문을 이어갔고, 이에 윤후는 “‘아빠 어디가’ 덕에”라고 말했다. 콕 집어서 말해달라는 전현무에 윤후는 “다”라고 말하며 아이다운 순수함을 보여주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김성주의 아들 김민율은 시선을 회피한 뒤 소감과 관련된 질문에 “몰라요”라고 부끄러워했다. “정말 좋다”고 말한 정세윤 역시 부끄러운 듯 어색한 미소만을 보였다.

아이들의 순수함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안정환의 아들 안리환은 아빠와 친해졌냐는 질문에 고개를 흔들며 부정을 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마냥 해맑은 미소를 보여준 류진의 아들 임찬영은 언제 친해진 것 같으냐는 질문에 “바탄섬에 갔을 때 웅인삼촌이랑 제 아빠랑 많이 친해졌다. 아빠에게 바라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은 방송 최초 시청자가 뽑는 연예대상으로 영예의 대상은 100% 문자투표로 결정된다. 대상은 작품이 아닌 출연자 한 사람에게 돌아가며, 후보는 MBC가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결정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