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드라마 ‘미생’에 출연한 배우 박해준이 사촌동생이자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태인호에 대해 언급했다.
박해준은 지난 19일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태인호와 사촌 관계라는 보도가 나왔을 때, 태인호가 걱정을 많이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저는 그래서 ‘연기나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 보도가 나왔다고 해서 우리가 사촌 관계가 아닌 것은 아니지 않냐”며 “우리는 담담하려고 노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태인호의 연기에 대해서는 “요즘 태인호가 정말 잘하더라. 그 전에도 잘 하던 친구였지만, ‘미생’ 안에서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다. 자랑스럽다”며 “댓글에도 태인호의 연기에 대한 칭찬이 많아 기분이 좋았다”고 극찬했다.
박해준은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래(임시완 분)의 상사이자 영업3팀의 일원인 천 과장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태인호는 극중 한석율(변요한 분)을 괴롭히는 섬유1팀 성 대리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지난 20일 종영한 ‘미생’은 프로바둑입단에 실패한 장그래가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겪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로, ‘을의 고군분투’라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 케이블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8%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사진=곽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