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연예계는 각종 시상식으로 한창이다. 올 한해 두각을 나타냈던 연예인들에게 상을 주고, 특별 무대를 꾸미며 한 해를 되돌아본다. 10년 전, 가요 시상식에서는 누가 대상을 받았을까.
2014년에는 SBS를 제외한 지상파 가요 시상식이 폐지됐지만, 2004년 연말에는 지상파 3사 모두 대상이 존재했다.
MBC는 이수영이 200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0대 가수 가요제’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이수영은 대상 수상자로 자신의 이름이 발표된 후 한참 동안 놀람과 감격으로 말을 하지 못하다가 “하느님 감사하다. 요즘 너무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 상을 부모님 영전에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벅찬 감동을 표현했다.
SBS에서는 신화가 대상을 선정됐다. 신화는 2004년 ‘브랜드 뉴’(Brand New), ‘열병’ 등을 히트시키며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동시에 멤버 각자 연기와 MC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상을 받은 신화는 “10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면서 “2004년은 정말 최고의 한해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사진=MBN스타 DB/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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