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냉동인간vs인간의 입담 대결, 박준형·김나영·민경훈·니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 (12/29)
냉동인간의 입담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29일 방송되는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 가수 박준형, 김나영, 버즈 민경훈, 니콜이 출연한다.
이 날 녹화에는 낚시에 빠진 엄마 때문에 괴로운 20대 청년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엄마가 이틀에 한 번꼴로 밤새도록 낚시를 가서 200~300 마리씩 물고기를 낚아온다”며 “낚아 온 생선을 손질 하느라 온 집안에 비린내가 난다. 거기다 365일 엄마가 낚아 온 갈치, 고등어, 노래미, 뽈락 등 생선 반찬만 먹어야 한다. 이제는 제발 고기반찬을 먹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MC들은 게스트에게 “낚시 해 본 적 있냐” 고 질문했고, 박준형이 “작살피싱 해봤다. 그 뭐지? 풍선 생선 낚았다”고 말해 모두의 의아함을 샀다.
이에 MC들은 “풍선생선이 복어 얘기하는 거냐”고 말하자 박준형은 “맞다. 내가 작살로 잡으니까 바람이 푹 빠졌다”고 바람 빠진 풍선 같은 손짓 설명까지 더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박준형과 김나영이 만담을 주고 받으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낚시한 생선을 바로 회까지 쳐 먹는다는 낚시광 엄마의 말에 현장에서는 직접 회를 떠보는 시간이 마련돼 게스트와 MC들은 신선한 회를 먹을 기회도 얻는다.
신선한 회가 오가는 진풍경이 벌어질 ‘안녕하세요’는 29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K팝스타’주역들 모여라, 박지민·이하이·악동뮤지션 등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12/29)
‘힐링캠프’에 역대 ‘K팝스타’ 출연진들의 소속사 사장님 폭로 공방전이 펼쳐진다.
29일 방송되는 ‘힐링캠프’는 겨울방학 특집으로 꾸며져 SBS ‘K팝스타’가 세 시즌 동안 배출한 가수들인 시즌1의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시즌2의 악동뮤지션, 시즌3의 버나드박, 샘김, 권진아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최근 녹화에 참여한 이들은들은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안테나 뮤직 등 각자 자신이 소속된 기획사별로 나뉘어 앉아 토크와 무대를 이어갔다.
이에 자연스럽게 ‘힐링캠프’의 3MC는 가수들에게 소속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달라고 부탁했다.
JYP 소속 가수인 박지민, 백아연, 버나드박은 MC들의 요청에 박진영의 평소 모습을 따라 하며 ‘공기반 소리반’의 숨겨진 비밀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이하이는 “요즘 사장님께서 내게 못생겼다고 한다”고 불평했으며 악동뮤지션 이찬혁 역시 “내게도 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이들의 하모니도 준비돼있는 ‘힐링캠프’는 29일 오후 11시15분에 방영된다.
◇‘미생’ 배우들의 장기자랑? 이성민·임시완·강소라 등- tvN ‘현장토크쇼, 택시’(1/2)
tvN 드라마 ‘미생’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주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미생’ 특집 2부작으로 기획돼 기존 방영되던 화요일 저녁에서 ‘미생’이 방송되던 시간대인 금, 토 8시30분으로 옮겨서 방송된다.
2부작인 ‘미생’ 특집 ‘택시’에서는 배우 이성민, 임시완, 강소라, 강하늘, 변요한, 김대명, 태인호, 전석호, 오민석,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지난 20일 IFC몰 한 가게에서 진행된 녹화에서는 출연진들이 ‘미생’ 촬영 비하인드를 모두 공개해 눈길을 자아냈다고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장기자랑도 펼쳐졌다는 후문에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케이블드라마로는 이례적인 시청률인 8%대를 돌파한 ‘미생’의 주역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놓을지는 오는 1월2일 오후 8시30분에 확인 가능하다.
◇새 단장 들어간 ‘인간의 조건’은 과연? 은지원·봉태규·윤상현 등 -KBS2 ‘인간의 조건’(1/3)
‘인간의 조건’이 확 바뀐다.
지난 12일 KBS2는 “‘인간의 조건’의 2기 멤버들이 전원 교체된다. 3기 멤버들로 구성된 새로운 ‘인간의 조건’을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간의 조건’은 김준호, 조우종, 정태호, 김준현, 개코, 김기리가 활약했으며, 여자 멤버로는 김숙, 김신영, 김지민, 김영희 등이 활동했다.
이번에 3기로 활동하게 될 멤버는 배우 봉태규, 윤상현, 현우, 허태희, 김재영, 가수 은지원 등 6명이다.
이들은 지난 20일 첫 촬영을 마쳤으며, 기존 콘셉트처럼 일정 미션을 받고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일상이 화면에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이 “기존 멤버들과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한 만큼, 새롭게 단장을 마친 ‘인간의 조건’은 전과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인간의 조건’의 새 멤버들은 오는 1월3일 오후 11시15분에 확인할 수 있다.
◇ KBS2 ‘나비효과’
예능과 교양을 접목시킨 본격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KBS2 ‘나비효과’는 한 가지 주제를 놓고 미래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꾸며지는 예능과 교양을 접목시킨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나비효과’는 한 가지의 주제에 대해 만약 자신이 이 일을 하지 않았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미래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꾸며지는 ‘미래 예측’ 버라이어티로 알려졌다.
MC로는 아나운서 최동석과 박지윤이 나선다. 당초 방송인 김구라가 참여키로 했지만, 김구라가 공황장애 증상으로 방송을 전면 중단하자 최동석이 빈자리를 메우게 됐다. 최동석과 박지윤 부부는 동반 MC로 나서게 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봉만대, 조정치, 프리스타일 미노, 후지타 사유리, 레이디제인이 MC들과 함께할 패널로 결정돼 입담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에듀테인먼트를 내세운 독특한 콘셉트와 미래를 예측한다는 설정, 화려한 MC군단들로 ‘나비효과’는 파일럿프로그램임에도 불구,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나비효과’는 총 3부작으로 2015년 1월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디자인=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