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영화 ‘강남 1970’이 70년대의 모습을 완벽 재현했다.
29일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강남 1970’의 유하 감독은 영화의 시대적 배경인 1970년대를 리얼하게 담기 위해 노력했다.
배급사는 “유하 감독은 영화 속에 1970년대의 다양한 패션, 소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삼륜차, 당시 최고급이던 볼보 자동차 같은 소품뿐만 아니라, 과거 춤바람 열풍을 불러온 캬바레 문화 등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진=강남1970 포스터 |
이어 “배우 이민호와 김래원의 스타일 역시 70년대를 표현하는 데 중요했다”며 “이민호는 자신이 현대적인 얼굴이라 생각해 70년대 이미지가 어울릴지 염려했다. 그러나 그는 기존의 재벌남 이미지를 벗고 70년대 의상을 완벽 소화, 시대 안에 잘 녹아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래원 역시 보잉 선글라스와 화려한 프린트의 빅 칼라 셔츠를 매치해, 70년 패션을 리얼하게 재현했다”고 덧붙였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으로, 2015년 1월21일 개봉 예정이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