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준비한 2015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와 베를린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중계 상영이 클래식 팬들의 관심으로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내년 1월1일 오후 7시부터 145분간 생중계되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요한 스트라우스 일가의 희망과 즐거움이 넘치는 행진곡, 서곡, 왈츠 등의 레퍼토리와 함께 새해를 연다.
빈 필하모닉은 뛰어난 통솔력과 독자적인 스타일로 청중을 설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가 2007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지휘봉을 잡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그 동안 빈 필하모닉 레퍼토리에서 공개 되지 않았던 다섯 개의 곡이 최초 연주되어 국내 클래식 팬들의 기대가 크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앞두고 공연이 중계 상영되는 메가박스의 12개 지점이 80%의 좌점율, 가장 많은 상영관을 오픈한 코엑스점의 경우 전체좌석의 90%이상이 매진되는 등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고전음악부터 뮤지컬까지 광범위한 레파토리와 다양한 음악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고 있는 베를린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1월3일 오후 8시부터 90분간 딜레이 중계된다.
‘21세기 최고의 지휘자’로 불리며 사이먼 래틀 경은 이번 공연에서도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장 필립 라모의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 졸탄 코다이 ‘하리 야노스 모음곡’ 안토닌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과 같은 생기가 넘치는 곡들이 연주되며, 사이먼 래틀 경만의 뛰어난 통찰력과 재치 있는 음악적 표현으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나유경 팀장은 “2013년부터 메가박스가 선보여 온 신년음악회가 생생한 화질과 최고의 사운드로 클래식 팬들의 입소문을 타며 매년 관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세계적인 클래식 공연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와 베를린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포함한 전국 12개 지점(코엑스, 센트럴, 동대문, 목동, 이수, 킨텍스, 영통, 분당, 대전, 대구, 해운대, 광주)에서 상영되며 티켓 가격은 일반 3만원(청소년 1만5천원)이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에게는 2015 메가박스 공연콘텐츠 시즌북이 증정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