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토토가' 시청률 약 20%, '까만 콩' 이본 출연…옛날이랑 '똑같아'
↑ '무도 토토가' '이본' '무한도전 시청률' / 사진= MBC |
90년대 대표 MC 이본이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화제입니다.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이 방송됐습니다.
'토토가'는 박명수와 정준하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특집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MC를 맡았습니다. 여기에 90년대의 인기 스타 이본이 깜짝 MC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는 '토토가' 공연 전 대기실에서 MC 이본을 만나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유재석은 "'까만 콩' 이본씨입니다"라고 이본의 전성기 시절 별명을 외치며 이본을 반겼습니다.
이에 이본은 "사실 문 밖을 나가기 마음이 이상하다. 그때 그 추억으로 돌아가는 것이지 않냐.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어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이본은 "사실 데뷔하고 하루도 쉬어 본 적이 없다. 그러다 너무 힘들어서 유럽 여행을 길게 떠났는데 갔다 왔더니 엄마가 암 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이때가 효도할 때다' 싶어서 4, 5년 정도 방송을 떠나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토토가' 특집에는 90년대 최고 가수 김건모 김현정 소찬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지누션 쿨 터보 S.E.S.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습니다.
2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기준 19.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토토가' 준비 과정을 담은 지난 20일 방송이 기록한 15.3%보다 무려 4.5%포인트 높은 수치로 약 1년여 만에 20%에 육박하는 최고 시청률입니다. '무한도전'은 올해 1월 'IF 만약에' 특집 두번째 이야기로 15.7%의 시청률을 거둔 바 있으며, 그 이후로 그 이상의 기록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날 방송은 단숨에 1990년대로 시청자들을 소환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붙잡는 데
1990년대 가수들 뿐만 아니라 무대, 의상, 촬영기법까지 완벽하게 재현했습니다.
'무도 토토가' '이본' '무한도전 시청률' '무도 토토가' '이본' '무한도전 시청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