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 케네디' '전두엽 절제술'
↑ '로즈마리 케네디' 사진=MBC |
로즈마리 케네디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코너 ‘익스트림 서프라이즈’에서는 ‘비운의 여인’이라는 제목으로 정신병원에 갇혀 아버지를 부르는 여자를 조명했습니다.
그녀는 존.F.케네디 대통령의 아버지 조셉 케네디의 딸.
미국의 유명 사업가이자 주영 미국대사 조셉 케네디. 그는 케네디가를 정치 명문가로 만들 야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이에 조셉 케네디의 방침에 따라 아이들은 아침마다 주요 신문과 잡지를 정독해야 했습니다.
식사 전에는 형제들끼리 사회문제를 토론했습니다.
하지만 장녀 로즈마리는 토론에 끼지 못했습니다.
아버지 조셉 케네디는 로즈마리를 질책했습니다.
압박감과 소외감에 로즈마리는 점점 반항적으로 변해갔습니다.
소리를 지르고, 집을 뛰쳐나가는 등 돌발적인 행동들을 일삼았습니다.
로즈마리는 지적장애아였습니다.
조셉 케네디는 성인이 되도 10살 수준의 지능에 불과할 것이라는 판정에 분노했습니다.
1930년대는 지적장애를 수치스럽게 여긴 시대였습니다. 가문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이에 조셉 케네디는 로즈마리가 가문의 오점이 될까 두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전두엽 절제술이 로즈마리의 지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검증이 안 된 수술이었지만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결국 로즈마리는 그나마 있던 언어능력까지 모두 잃었습니다.
그
그리고 죽는날 까지 딸 로즈마리를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로즈마리는 2005년 1월 7일 85살의 나이로 쓸쓸히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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