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특히 동업자의 횡령 사건으로 올해 ‘위기의 남자’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준호에 대한 동료들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져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스타들은 재치 있는 발언으로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숨겨둔 진심을 전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때로는 아슬아슬한 대화들이 오가기도. 시청자를 사로잡은 스타들의 ‘말말말’을 모아봤다.
★ 성시경 “뭐가 더 크냐는 거에요?”=“성시경이 크냐. 최홍만이 더 크냐”는 유희열의 19금 상상케하는 오묘한 질문에 당황하며
★ 신동엽 “말 잘못하면 ‘스케치북’ 폐지될 수도 있어요”=성시경과 유희열의 아슬 아슬한 수위의 대화를 듣던 중
★ 장동민 “뭐 이렇게 불러 재꼈으니 뭐라도 하나 주겠지. 안 주기만 해봐!”=신인상 시상 발표에 앞서 소감을 묻자
★박지선 “그래, 나 사실 변태 좋아해”=방송작가상 수상에 앞서 MC 유희열을 가리키며
★김주혁 “노력하고 있어요. 알아서 할 테니 제발 저 좀...내버려 두세요”=유민상이 노총각인 김주혁에게 결혼 시기가 늦춰지는 이유를 물으며 이영자를 결혼 상대자로 추천하자,
★신현준 “만나면 만날수록 진국인 사람이 있는 반면 볼수록 별로인 사람이 있죠, 바로 정준호 같은”=첫 대상 후보인 강호동을 소개하며
★유희열 “진정으로 그에겐 위로가 필요할 때죠, 위기의 사나이! 파산의 아이콘! 개그맨 김준호씨”=두 번째 대상 후보인 김준호를 소개하며 MC 유희열이 던진 말
★김준현 “김준호, 시상식 대상 여부를 떠나 내 마음 속 영원한 대상”=두 번째 후보인 김준호 지지자로 무대에 올라 진심을 전하며
★유희열 “잦 같이 생겼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곱고 하얘서”=신동엽과 성시경이 ‘한기범 선수, 남창희를 닮았다’고 하자 화답 멘트로
★홍경민은 “내가 ‘불후의 명곡’에서 가장 큰 것을 받았다. 결혼하게 된 아내를 얻었다”=베스트 팀워크 상을 수상한 ‘불후의 명곡’ 팀 수상소감 중
★딩동 “신동엽은 나의 전설, 진행 보면 감동의 쓰나미…왜 동엽신이라고 부르는지 알겠다”=세 번째 대상 후보인 신동엽의 지지자로 나서 소개하며
★박미선 “재석이가 KBS에서만 9년째 대상을 못 받고 있다. 재석아, 이제 받고 싶다고 말 해!”=네 번째 대상 후보인 유재석의 지지자로 나서 대상 수상을 응원하며
★김신영 “살 빼고 상 처음이다. 징크스 깨고 싶었다” 울컥=쇼오락 부문 우수상 수상소감에서
★강호동 “건강상 살 좀 빼야하는데 캐릭터 없어질까봐 고민”, “정말 오랜만에 불러봅니다, 1박
★김지민 “준호 선배, 어떤 한 사람 때문에 힘들 테지만 선배 한 사람 덕분에 많은 후배들은 힘을 받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파이팅!”=쇼오락 부문 최우수상 수상소감에서
★유재석 “시청률 저조로 프로그램 폐지, 무엇보다 떠나가는 동료를 보며 가장 가슴이 아프다”=올해의 대상 수상소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