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김영희·김대희, 코미디 최우수상 영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김영희 김대희가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영희 김대희는 27일 밤 열린 KBS2 ‘2014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김영희는 “2010년 신인상 당시 굉장히 외로웠지만 이제는 외롭지 않다”며 “기대 이상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엄마에게도 고맙다”고 눈물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행복하게 사는 법을 몰랐는데 그걸 잘 알려준 안나 언니를 비롯해 사랑하는 선후배님들께 감사합니다”며 “개그를 정말 사랑합니다. 개그 무대에 설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내년에 더 많은 개그 보여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대희는 “후보자가 정말 쟁쟁해서 예상하진 못했지만 혹시나 해서 소감을 적어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준호야”를 외친 뒤 눈물을 글썽거린 뒤 잠시 후 “너 작년에 대상 탈 때 내 이름 호명안했잖아”라고 말했다. 잠시 뭉클한 음악이 흘러나왔지만 김대희는 “나도 안할래”라고 말하고 돌아서 폭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 한 해 이날 ‘2014 KBS 연예대상’ 신동엽, 가수 유희열, 성시경이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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