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이 보는 2014년 가요계’에는 포스트맨, 허각, 오렌지캬라멜, 써니힐, 플라이투더스카이, 방탄소년단, 포미닛, 비스트, 비투비, 에이오에이(AOA), 씨엔블루, 틴탑, 백퍼센트, 엠아이비, 크러쉬, 로이킴, 헬로비너스, 정준영, 박보람, 홍대광, 탑독, 블락비, 러블리즈, 에이핑크, 씨스타, 정기고, 보이프렌드, 걸스데이, 빅스, 비원에이포(B1A4), 베스티, 갓세븐 등이 참여했다. 스스로 돌아보는 가요계에는 소녀시대 태티서와 샤이니 태민도 함께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BN스타 송초롱·남우정 기자] 2014년 가요계를 뒤돌아보면 한 마디로 ‘바람 잘 날 없었다’고 볼 수 있다. 각종 핑크빛 열애설이 전해졌고, 슈퍼주니어 성민은 현재 활동 중인 남자 아이돌 최초로 결혼에 골인했다. 좋은 소식만 전해지면 좋겠지만, 나쁜 사건 사고도 많았다. 마약 혐의, 음주운전 혐의를 받았고, 가수들의 갑작스러운 죽음 소식이 전해져 음악 팬들을 통탄케 했다. 이러한 사건, 사고들을 바로 옆에서 보고 느낀 가수들의 생각은 어떨까.
신곡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레이디스코드는 9월3일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들이 탑승한 그랜드 스타렉스 승합차는 오전 1시30분께 영동고속도로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와 리세는 숨졌으며, 함께 타고 있던 소정과 애슐리, 주니,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러한 사고에 가수들은 “가장 충격적이고 가슴이 아팠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생각이 들게 한 사건” “저희랑 평소 친분 있던 친구들이 갑작스럽게 떠나가다니 믿을 수 없었다” “그들의 음악을 들을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등의 말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2위에는 ‘전설 그리고 90년대 가수들의 귀환’이 등극했다. 이 사건은 총 40표를 획득한 가운데 후배가수들은 “멋있었다” “이렇게 길게 하고자 하는 음악을 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여전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 대단하고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수많은 열애설과 열애, 결혼 소식’ ‘주변 사람들이 모두 슈퍼스타가 되었다’ 등이 뽑혔다.
사진=MBN스타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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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