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을 맡은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위대한 여정을 다룬 영화 ‘언브로큰’이 북미에서 개봉하자마자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스코어를 세웠다.
27일 오전 10시 미국 영화 박스오피스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언브로큰’은 지난 25일 북미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하며 연말 대작들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 영화는 하루 만에 1천5백만 불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연말을 겨냥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모두 제치고 무서운 속도로 질주 중이다.
‘언브로큰’의 개봉 첫날 수익은 역대 크리스마스 개봉 영화 중에서도 ‘셜록 홈즈’ ‘레미제라블’을 이어 3위를 차지하는 기록이라 더욱 놀랍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 ‘숲속으로’ 등 연말 극장가를 겨냥한 대작들의 스코어를 넘어선 것에 대해 해외 언론에서는 놀랍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언브로큰’은 19세 최연소 올림픽 국가대표로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했던 루이가 제2차 세계대전 발발로 공군에 입대 했다 태평양에서 47일간 표류하다가, 불행하게도 일본군에 잡혀 2년 넘게 전쟁 포로 생활을 하고 끝내 살아남은 이야기를 다뤘다.
루이 잠페리니라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에 185주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원작이 보장하는 탄탄한 구성, 안젤리나 졸리의 디테일한 연출이 영화에 힘을 더했다. 코엔 형제가 각본을 맡고 헐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모여 완성도를 보장한다. 또한 ‘언브로큰’은 베를린 올림픽과 드넓은 태평양, 공중 전투, 거대한 포로 수용소 등 수많은 로케이션을 오가며 웅장한 스케일의 블록버스터 위용을 보여주며 관객을 압도한다.
‘언브로큰’은 내년 1월8일 국내에 개봉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