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백’ 장나라 “은하수=장나라, 잊지 않을 겁니다” 종영 소감 전해

[MBN스타 송미린 기자] 배우 장나라가 드라마 ‘미스터백’에서 은하수로 지내왔던 시간에 대한 각별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측은 26일 장나라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장나라는 ‘미스터백’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도 끊임없이 발랄한 미소를 지어내며 현장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전날부터 이어진 촬영으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과 제작진을 직접 찾아다니며 ‘종영 기념 셀카’를 남기는 등 마지막까지 힘을 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

동갑내기 배우 박예진과는 딱 붙어 앉아 친분을 자랑하는 ‘껌딱지 인증샷’을, 하수에 대한 외사랑을 보여줬던 최대한 역 이준과는 닮은꼴 ‘엄지샷’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완벽 호흡을 자랑했던 신하균과는 아쉬움이 가득 서린 ‘커플샷’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장나라는 마지막 촬영에 대한 섭섭함을 지워내려는 듯 틈틈이 생기발랄한 웃음과 함께 브이자를 그리는 셀카 열전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촬영을 모두 끝내고 난 후 장나라는 “은하수라는 새로운 아이를 만나, 원 없이 행복했다”며 “그래서 은하수를 떠나보내야 하는 것이 너무 아쉽기만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14년은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미영에 이어 ‘미스터백’의 은하수까지, 너무도 가슴 벅찬 해였던 것 같다”며 “유례없던 한파에 떨고, 빡빡한 스케줄로 촬영장에서 쪽잠을 자면서도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마냥 설?�蔑굅�덧붙였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된 것도 너무 기쁜 일”이라며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과 호흡이 잘 맞았고, 이들 덕분에 즐거웠다. 이제 모두들 두 다리 뻗고 잠을 잘 수 있길 바란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 후 “다음번에는 더욱 새로워진 장나라가 돼서 돌아오겠다”고 애교 섞인 약속을 남겼다.

한편, 장나라는 ‘미스터 백’에서 대한리조트 인턴사원 은하수 역을 맡아, 70세 노인에서 30세 청년으로 탈바꿈한 최고봉이자 최신형(신하균 분)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펼쳐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장나라는 ‘미스터백’ 종영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차기작을 고민하면서, 음반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나라짱닷컴)

송미린 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