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싱데이가 화제다.
국내 백화점들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박싱데이에 맞춰 대대적인 세일을 진행한다.
‘박싱데이’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서는 영국과 호주의 최대 쇼핑 성수기로 옛 유럽 영주들이 성탄절 다음날에 음식 등을 상자에 포장해 주민들에게 전달한 것에서 유래해 요즘은 미국과 캐나다에선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쇼핑 기간을 의미하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
25일 롯데백화점은 박싱데이인 26일 단 하루 동안 ‘롯데 박싱데이 특별기획전’을 열고 롯데닷컴·아이몰·엘롯데·GS샵 등 총4개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다양한 겨울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총 50억원의 물량의 패딩·점퍼 등 겨울의류와 핸드백·장갑·부츠 등 잡화상품을 정상대 대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CC콜렉트 폭스털코트’가 67% 할인된 19만 8,000원이며, ‘올젠 퍼 점퍼’가 80% 할인된 9만 9,000원이다. ‘게스슈즈 앵클부츠’는 75% 할인된 7만 9,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판매 사이트별로 추가 할인 및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롯데닷컴·롯데아이몰·엘롯데·GS샵은 각각 KB카드·신한카드·BC카드·삼성카드와 연계해 해당카드로 결제 시 포인트 추가 적립 혹은 구매금액의 5~7%에 해당하는 금액을 청구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26일부터 28일까지 무역센터점 대행사장과 문화홀, 해당브랜드 매장에서 해외패션·영캐주얼·스포츠·구두 등이 참여하는 ‘박싱데이’를 진행한다.
아르마니꼴레지오니 여성지갑이 정상가(83만원)의 반값에 해당하는 41만 5,000원에, 나이키 남성 트레이닝 바지가 4만 4,500원에 판매한다.
골든듀·루첸리·가치 등 주얼리 브랜드는 할인과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골든듀는 30/60만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2/4만원을 증정하며, 루첸리는 500/10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순금 골드바를 증정한다.
수입의류 편집숍인 ‘데님바’에서는 최대 40% 할인해주는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타트라스·샤모닉스 등 프리미엄 아
박싱데이 행사는 무역센터점뿐 아니라 압구정본점, 신촌점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누리꾼들은 “박싱데이, 백화점 가야겠다” “박싱데이, 또 지름신 내리겠다” “박싱데이, 정말 좋다” “박싱데이, 연말 느낌난다” “박싱데이, 행복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