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미린 기자]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이하 ‘더 테너’)(감독 김상만)가 목소리를 잃은 오페라 가수가 다시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실화를 그려내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제작사 모인그룹은 26일 “2008년 KBS 다큐멘터리 ‘그의 잃어버린 목소리-테너 배재철’의 이야기가 영화 ‘더 테너’로 새롭게 탄생돼 오는 31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최고의 위치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빛나는 무대를 만들어가며 50% 정도 복원된 성대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노래가 나의 정체성이기 때문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순간에도 포기할 수 없었다. 지금은 이전에 쉽게 낼 수 있던 소리도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낼 수 있지만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밝혀 성공의 정점에 있었던 과거보다 현재의 소중함을 상기하게 만들기도 했다.
목소리를 잃은 천재 테너의 절망이 회복되어 가는 이야기를 담은 ‘더 테너’. 지친 우리 삶에 뜨거운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포스터)
송미린 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