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왜소타원은하 발견, 늙은 별들로 이뤄진 은하… 우리 은하의 1만분의 1
희귀 왜소타원은하 발견, 우리 은하서 발견된 건 두 번째
희귀 왜소타원은하 발견 소식이 화제로 떠올랐다.
22일 영국 왕립천문학협회(RAS)에 따르면 러시아과학원(RAS) 산하 특별천체물리학관측소(SAO) 소속 이고르 카라체셰프 교수가 이끈 러시아와 미국의 공동 연구팀이 국부 은하군(크고 작은 50여 개의 은하가 모인 은하군)에 속한 새로운 은하를 허블 우주망원경의 첨단관측카메라(ACS)를 사용해 지난 8월 발견했다
이 은하는 ‘KKs 3’으로 명명된 왜소타원은하로 지구에서 물뱀자리 방향으로 약 700만 광년 거리에 있으며 그 질량은 우리 은하의 1만분의 1 정도 된다.
대부분 큰 은하 옆에 있어 가스와 먼지 등을 빼앗기고 있지만, 이 은하(KKs 3)는 드물게 고립된 상태로, 국부 은하군에서는 1999년 연구팀이 발견한 ‘KKR 25’에 이어 두 번째 목격된 것이다.
이런 소수의 은하는 폭발적으로 별을 만들어 생성 물질을 다 써버렸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SAO 소속 드미트리 마카로프 교수는 “이런 천체를 찾는 것은 허블 우주망원경과 같은 것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힘든 일이지만, 인내심을 갖고 찾아가면서 조금씩 은하계 주변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의외로 많은 천체가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왜소타원은하가 무수히 존재할 수도 있고 만약 그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간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MNRAS) 최신호에 실렸다.
희귀 왜소타원은하 발견, 희귀 왜소타원은하 발견 사진=NASA(사지는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