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장 한정 발매된 고(故) 신해철의 유작이 담긴 베스트 앨범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 이르렀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4일 정오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해철의 베스트 앨범 ‘리부트 유어셀프(Reboot Yourself)’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2500장 한정판으로 출시됐으나 주문량이 폭주해 물량이 부족한 상황.
소속사 관계자는 “유작 앨범 주문 수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으로 판매하려 했던 물량까지 동원해야 한다. 추가 제작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신해철의 데뷔곡 ‘그대에게’를 비롯해 ‘민물장어의 꿈’ ‘날아라 병아리’ ‘단 하나의 약속’ 등 50여곡이 수록됐다.
또 고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빛을 보지 못했던 유작 중 넥스트Utd.와 함께한 ‘핑크몬스터’도 포함됐다. 이 곡은 신나는 록스타일의 음악으로 생전 고인이 애착을 가졌던 노래 중 하나다. 현 넥스트Utd.의 보컬 이현섭과
특히 4CD로 담길 앨범에는 故 신해철의 어린시절부터 성장 과정, 솔로와 밴드 넥스트로 활약했던 활동 모습 등 고인의 일대기별로 그간 노출되지 않았던 미공개 사진들과 앞서 다음 뉴스펀딩을 통해 소개됐던 故 신해철의 어머니가 직접 쓴 손편지 등도 수록된다.
수익금은 고인의 두 자녀를 위해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