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인턴기자] ‘펀치’ 김래원이 시한부 삶을 선고 받았다.
지난 23일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는 박정환(김래원 분)이 뇌종양 수술 이후 코마상태에 빠져있다 의식을 회복하고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 것을 예고했다.
남은 삶이 3개월뿐인 상황인 박정환은 권력의 무상함과 소중한 이들을 지키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임을 깨닫고 형제 보다 가까운 사이였던 검찰총장 이태준(조재현 분)으로부터 결별을 선언했다.
↑ 사진=펀치 캡처 |
의식은 돌아왔지만 마약성 진통제에 의지한 채 고통을 참아가며 살게 된,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 앞에 딸과 아내를 생각하며 텅 빈 눈동자에 힘을 주는 박정환의 모습은 연민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김래원은 남은 생이 3개월뿐이라는 절실함에서 비롯된 감정들을 완벽하게 연기해 보는 이의 마음도 아프게 하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남자의 핏빛 참회록이자 그를 정의로 치유시키려는 여자의 이야기로 호평 속에 방송되고 있다.
황은희 인턴기자 fokejh@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