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선정한 ‘2014년을 빛낸 인물’에 개그맨 유재석, 배우 최민식, 김수현, 가수 아이유가 뽑혔다.
한국갤럽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4주간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3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연예인을 개그맨·영화배우·탤런트 부문으로 나눠 조사했다.
가수 부문은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59세 남녀 2774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었다.
유재석은 개그맨 부문 1위(43.3%)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그는 MBC ‘무한도전’, KBS2 ‘해피투게더3’ ‘나는 남자다’, SBS ‘런닝맨’ 등에서 활약했다.
뒤이어 2위 김준호(20.7%), 3위 김준현(14.5%), 4위 이국주(13.9%), 5위 강호동(11.3%)이 이름을 올렸다.
최민식은 배우 부문 1위(42.3%)다. 그는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 역할로 열연했다. 그 뒤를 송강호(22.2%), 류승룡(10.5%), 하정우(9.0%), 이병헌(4.5%)이 이었다.
탤런트 부문 1위는 김수현(19.6%)의 몫이었다. 그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외계인 도민준 역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이
아이유는 가수 부문 1위(12.9%)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5월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를 발표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가수’로 떠올랐다. 이어 2위 소녀시대(12.4%), 3위 씨스타(10.8%), 4위 EXO(9.4%), 5위 이선희(8.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