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가수 이효리 티볼리 광고 제안에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도 좋지요”라고 언급하며 쌍용차 해고 노동자 복직을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19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쌍용자동차의 신작 ‘티볼리’를 언급했다.
이효리는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되었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싶다”며 노동자들의 복직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밝혔다.
이효리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복직 언급에 네티즌들이 “소녀시대와 걸스데이도 동참하면 좋겠네요”라고 하자 이효리는 “효과는 그게 더 좋겠네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다른 네티즌이 티볼리 광고를 제안하자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로라도 좋지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 내용을 본 쌍용차 해고노동자인 이창극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은 페이스북에 “밥을 먹고 하늘을 보고 SNS를 봤다. 눈을 의심했다. 이효리 씨였다”라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이창극 실장은 지난 13일부터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과 함께 쌍용차 평택공장 굴뚝에 올라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동급 최초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으며
이효리 티볼리 광고 제안에 네티즌들은 “이효리 티볼리 광고, 좋다” “이효리 티볼리 광고, 의식 있어” “이효리 티볼리 광고, 개념있어” “이효리 티볼리 광고, 생각이 차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