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절망을 딛고 일어선 코미디언…그의 사연은?
↑ 사진= MBN |
1960~70년대 '왔다리 갔다리춤'의 주인공이자 전설의 명콤비 남철-남성남으로 소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원로 코미디언 남성남.
그는 젊은 시절 친근한 외모와 타고난 입담으로 전국 여성을 울고 웃게 할 정도로 최고의 인기스타였습니다. 하지만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그에게 1995년 뇌졸중이 찾아왔습니다.
오른쪽 몸에 마비가 찾아와 눈이 감기지 않고, 손도 쓸 수 없었던 상황. 말조차 나오지 않아 희극인으로서의 삶이 끝났다고 생각했었던 그때 절망에 빠진 그를 살린 건 아내였습니다
두 달이 넘는 동안 오로지 남편의 회복을 위해 힘써 온 그녀의 노력 덕분에 남성남은 말문이 트이고 큰 무대에도 다시 설 수 있게 됐습니다. 올 2월 또 한번 절망에 빠져야 했다. 하나뿐인 딸이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 10개월이 지나도록 깨어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남성남의 이야기가 담긴 MBN '어울림'은 22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