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지난 한 주 연예계를 뒤덮은 여러 이슈 가운데 제시카, 신정환, 노수람 등 논란의 중심에 선 스타들의 소식은 단연 누리꾼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홍콩 언론이 제기한 제시카와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의 동거설에 실망스럽다는 댓글이 줄을 잇는가 하면, 불법 해외 도박 혐의로 자숙하고 있는 신정환이 깜짝 결혼을 발표하자 비난의 여론이 들끓기도 했다. 또한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민망한 시스루룩 드레스로 유명세를 탄 배우 노수람에게도 누리꾼들은 비아냥을 쏟아냈다.
그 가운데 보자마자 다른 이들이 머리를 탁 치게 만들었던 기막힌 댓글들을 선정했다. 누리꾼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어디까지일까.
↑ 사진=HK 채널 |
◇ “제시카의 진퇴양난”
“제시카의 진퇴양난. 6개월 전부터 저랬다는데 동거까지 하면서 결혼 안하면 우습고, 결혼을 하면 그동안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했다는 언플한 건 거짓말 되니 그것도 골 때리고. 시간 질질 끌며 언론 플레이하면서 사업 노이즈 마케팅하는 같기도.” (ID ekzm****)
제시카가 타일러 권과 동거설에 휩싸였다.
18일 홍콩 HK채널은 지난 11일 홍콩 센트럴의 한 쇼핑몰 유아용품 매장에서 유아용 옷을 고르는 제시카와 타일러 권을 포착해 “제시카가 소녀시대를 떠난 뒤 최근 시모어 로드에 있는 타일러 권의 아파트로 이사해 동거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쇼핑을 즐겼고, 유아용 옷을 골라 구입한 뒤 매장을 떠났다. 또한 제시카는 이미 6개월 전부터 홍콩에 자주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제시카와 타일러 권은 수차례 열애설과 결혼설에 휘말렸지만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바 없다. 그러나 제시카가 소녀시대를 탈퇴한 이유 가운데 타일러 권도 깊이 관련된 것으로 드러나 많은 팬에게 실망을 안겼다.
제시카는 현재 타일러 권의 도움 속에 개인 패션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를 론칭하고, 디자이너로 중화권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 사진제공=MBN |
◇ “신정환도 연애하고 결혼하는데…”
“신정환도 연애하고 결혼하는데 난 이번 크리스마스도 혼자구나. ‘나 홀로 집에’ 이 영화 제목 진짜 잘 만들었다.” (ID yupi****)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결혼을 앞두고 청첩장을 공개했다.
신정환은 최근 지인들에 보낸 청첩 문자에서 “모든 것이 얼어가는 겨울의 길목이지만 저희들은 인생에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려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함께 해 주신다면 저희들 인생에 커다란 온기로 여기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신부와 가족을 위해 이번 결혼식은 언론 등 외부에는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며 화환은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도 알렸다.
신정환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1년 넘게 사랑을 가꿔온 비 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1년 넘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왔다. 예비 신부는 얼마 전까지 디자인 관련업에 종사했던 평범한 회사원 출신이다.
한편 신정환은 해외원정 도박사건 이후 현재까지 자숙 중인 상황. 그는 불법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돼 징역 8월형을 선고 받고 지난 2011년 6월 수감됐으며, 같은 해 12월 모범수로 선정돼 6개월여 간의 수감생활을 끝내고 가석방됐다.
↑ 사진=MBN스타 DB |
◇ “노수람, 엄청난 철판이로세..아이언맨은 쨉도 안될 듯”
“노수람, 엄청난 철판이로세..아이언맨은 쨉도 안될 듯” (ID rkdq****)
청룡영화상 측이 노출 의상으로 화제가 된 노수람을 초청한 적 없다고 밝혀 논란을 야기했다.
지난 18일 청룡영화상 측은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어제 열린 시상식에서 노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한 노수람은 초청 받은 배우가 아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시상자와 후보자 등 초청된 배우들만 참석했다. 초청받지 않았는데도 시상식에 온 배우는 노수람 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초청받지 않은 배우가 레드카펫을 걸은 것에 대해 “이미 드레스까지 입고 등장한 배우를 막아설 수 없었다. 현장에서 급하게 배우 이름을 알아내고 취재진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수람은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로 입방아에 오른 바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