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N.E.X.T) 유나이티드가 故 신해철의 유작 ‘리얼 월드(Real World)’를 2014 SAF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2014 SBS 어워즈 페스티벌(SBS Awards Festival, 이하 SAF)-가요대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넥스트는 신해철의 유작 ‘리얼 월드’ 무대를 꾸몄다. 신해철이 직접 주도했던 유나이티드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 신해철과 함께 트윈 보컬로 녹음을 마친 이현섭이 노래를 불렀다.
특히 곡 중간에 고인의 목소리가 담긴 부분이 퍼져 나와 감동을 전했다.
이 곡은 고인이 생전 입시를 앞둔 조카를 보며 쓴 노래다. 오는 24일 발매되는 베스트 앨범에도 수록되지 않는, 그야말로 미발표곡이다. 내년 넥스트 유나이티드 신보에 수록될 예정이다.
한편 SBS는 8년 만에 시상식을 부활시켰다. 신인상, 남녀가수상, 남녀그룹상, 글로벌스타상, 베스트밴드상, 최고의음원상, 최고의앨범상, TOP10 등 총 10개 부분에 시상자가 탄생한다.
SBS ‘인기가요’ 1위 집계 기준에서 시간 문자 투표를 제외한 음원 다운로드 횟수,
또한 ‘SAF’는 SBS가 방송 3사 중 최초로 출범한 대규모 방송 축제다. 매년 다른 콘셉트로 진행하던 ‘가요대전’ ‘연예대상’ ‘연기대상’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했다. 31일까지 진행된다.
오늘(21일) 열린 ‘가요대전’ 외에 30일 ‘연예대상’, 31일 ‘연기대상’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