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과 보이그룹 엑소가 각각 남녀그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2014 SBS 어워즈 페스티벌(SBS Awards Festival, 이하 SAF)-가요대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여자그룹상을 품에 안은 2NE1은 “양현석 사장님, 좋은 곡 써주는 테디 오빠, 스태프 분들, 팬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자그룹상을 받은 엑소는 “SBS 가요대전 감사합니다. 이수만 선생님, 멤버들, 부모님들, SM타운 선배님들에게도 고맙다”며 “팬클럽 ‘엑소-엘’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 영광을 돌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SBS는 8년 만에 시상식을 부활시켰다. 신인상, 남녀가수상, 남녀그룹상, 글로벌스타상, 베스트밴드상, 최고의음원상, 최고의앨범상, TOP10 등 총 10개 부분에 시상자가 탄생한다.
SBS ‘인기가요’ 1위 집계 기준에서 시간 문자 투표를 제외한 음원 다운로드 횟수, 앨범 판매량, SNS 조회 수 등 공식 데이터를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편 ‘SAF’는 SBS가 방송 3사 중 최초로 출범한 대규모 방송 축제다. 매년 다른 콘셉트로 진행하던 ‘가요대전’ ‘연예대상’ ‘연기대상’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했다. 31일까지 진행된다.
오늘(21일) 열린 ‘가요대전’ 외에 30일 ‘연예대상’, 31일 ‘연기대상’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