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김정남, 숨겨놨던 예능끼 분출 ‘초토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그룹 터보 멤버 김정남이 숨겨왔던 끼를 발산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은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준비 특집으로 가수 섭외를 위해 뛰어다니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과 그룹 터보로 활약했던 김정남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보였다. 김정남은 “터보를 그만둔 지 17년이 넘은 것 같다”며 “그 후 10년 동안 많이 놀러 다녔다. 10년이 지나니까 경제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놔 등장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후 노래 실력 검증을 위해 노래방을 찾았다. 김정남은 노래를 부르며 “안녕하세요. 터보의 김정남입니다. 요새 김종국이 많이 바빠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혼자 해야죠”라며 특유의 능글맞은 멘트를 선보였다.
아직 죽지않은 댄스 실력과 유머로 좌중을 압도했다. 오랜만에 뭉친 터보는 주옥 같은 명곡 ‘어느 째즈바’ ‘트위스트 킹’ 등을 부르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줄 알았다. 지난 시간들이 다 기억이 난다”고 감동스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는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으로 김종국, 김정남, 조성모, 바다, 유수영, 지누션, 이정현, 김건모, 이재훈, 김성수, 김예원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