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액션은 특급. 질주는 본능. 유머는 옵션” 천재 악당 에이스(신하균 분)로부터 납치된 형(이성민 분)을 구하기 위한 불굴의 파이터 익호(이정재 분)의 초특급 무한 질주가 시작된다. 유치장 탈출부터 거대 도박장, 상암 경기장, 서울역에 이르기까지 도심 전체를 무대로 멈추지 않는 질주. 승부의 룰은 단 하나, 멈추면 터진다. 일생일대 목숨을 건 ‘빅매치’가 시작된다. / ‘빅매치’
◆ ‘빅매치’ 캐릭터 별 각 형량은…?
◇ 반형걸 변호사
↑ 사진=MBN스타 DB |
납치된 형을 구하기 위해 에이스의 도움을 받아 경찰서를 탈출한다. 그런가하면 에이스의 계획대로 도박장에 잠입해 조폭들과 싸운다. 오직 형을 구출시키기 위해서. 3차선 이상의 차도도 거뜬하게 무단횡단하거나 에이스를 공격하기 위해 상암월드컵경기장 옥상에 올라가 VIP 룸으로 몸을 던진다. 구 서울역사 시계탑에 무단 침입해 에이스가 만든 파이널 빅매치에 참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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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기위해 사람을 납치해 강제로 게임을 시작한다. 부하이자 해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말(이정재 분)이 경기를 잘 소화하도록 모든 정보통신을 들었다놨다한다. 무엇보다 사람을 상대로 게임을 진행하는 게 처음이 아니라 수차례이며, 불법도박을 꾸준히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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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지시를 따라 말을 돕는다. 급기야 경찰서에서 탈출하는 말을 태워 다음 게임 미션장으로 이동시킨다. 자신의 목숨을 위해서였지만 익호와 손잡고 조폭들과 격하게 싸운다.
손호준은 익호를 구출하기 위해서였지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허락없이 국민의 정보통신망을 제한한다. 최우식은 에이스의 지시를 받아 CCTV 등을 해킹하며 인간을 상대로한 게임에 일조한다.
◆ ‘빅매치’ 속 이 장면 실제로 가능할까?
◇ 이두희 프로그래머
최우식처럼 모든 CCTV를 마음대로 조절하며 한 사람만을 담을 수 있는가?
“서울 도심의 모든 CCTV와 경찰서 내부의 CCTV를 통제하는 것은 설치 기관도 다르고 그 기관의 통제센터를 알아내는 것 등이 어려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CCTV를 통제하는 건 가능하다”
손호준처럼 자신과 회사 동료의 능력을 이용해 대중의 정보통신을 제한할 수 있는가?
“컴퓨터에서 일어나는 가장 기본적인 공격이자 가장 잡기 힘든 공격인 디도스.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는 현실에서도 비일비재하다. 디도스를 통해 서버에 엄청난 트래픽이 몰릴 때, 실제 사용자가 많아서 몰리는 건지, 누군가의 공격에 의해서 몰리는 것인지 알아내기가 쉽지 않아 막기 힘들다”
“‘빅매치’에선 많은 인력이 동시 투입돼 디도스 공격을 하지만, 실제론 소수에 의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대신 많은 수의 좀비PC가 동원된다. 영화처럼 짧은 시간 안에 공격을 성공하는 건 어렵다. 또한 일부러 사무실 불을 끄고 공격할 이유도 없다”
최준용, 박정선,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디자인=이주영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