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종영을 앞둔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19화와 20회의 시간을 조정해 더 길게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CJ E&M은 1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미생’의 19회가 방송되는 19일은 평소보다 5분 일찍인 저녁 8시25분에 방송을 시작하며, 20일 방송되는 최종화는 90분 특별 방송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미생’ 19화에서는 최전무(이경영 분)의 중국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한 영업3팀이 사업을 전개시키는 과정에 대해 그려낼 예정이다.
↑ 사진제공=CJ E&M |
하지만 관례라고 보기에 터무니없는 계약 조건의 사업을 두고 영업3팀의 고민과 갈등이 깊어져 최전무의 의도와 이번 사업의 결말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업의 진행 결과에 영업3팀의 운명이 달려 있기 때문.
마지막 2회에서는 장그래의 정규직 채용을 위해 최전무와 손잡은 오차장의 결단, 그 속내를 알아차린 장그래의 내적 갈등이 뒤엉키며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이 이어질 예정이다.
관례 없이도 성공적인 사업을 개척하려 하는 오차장과 관례 중심의 사업을 진행하려는 최전무와의 갈등 사이에서 임원진의 비애와 정답 없는 사업 진행의 난점들이 노출돼 절정의 결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겨운 우정을 그린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이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놓고 있다.
‘미생’ 후속작으로 준비 중인 ‘하트 투 하트’는 배우 최강희, 천정명, 안소희, 이재윤 등이 출연한다.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가 프리랜서 선언 후 tvN과 손을 잡고 만드는 첫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월9일 저녁 8시30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