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형 상수도관 파열, 추워진 날씨가 원인으로 추정..노후화된 시설 때문일 가능성도

인천 대형 상수도관 파열, 추워진 날씨가 원인으로 추정..노후화된 시설 때문일 가능성도

인천서 대형 상수도관 파열, 추운 날씨에 어쩌나

인천서 대형 상수도관 파열이 화제다.

지난 18일 오전 11시30분 인천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터져 물난리가 났다.

현재 인천 상수도사업본부 및 관련 부처는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물을 뽑아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터파기 공사는 오후부터 시작돼 새벽 내내 이어졌다.

↑ 인천 대형 상수도관 파열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큰 원인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노후화된 시설 때문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서구 공촌사거리 도로에 묻혀있던 이 상수관은 인천 서구와 동구 그리고 영종도 등 총 29만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늘 새벽 시작된 단수가 내일(20일) 낮 12시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검단과 영종도 지역에 약 4만 가구가 단수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작업 중인 관계자는 “막상 부분적으로 파보니까 상황이 지금 심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상황을 전했으며, 검단 지역에 불로동과 당하동 지역에 2~3만 가구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파열된 상수도관을 복구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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