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소속사, 김우종 대표 고소…김대희 "김준호, 고뇌하고 힘들어 해"

김준호 소속사, 김우종 대표 고소…김대희 "김준호, 고뇌하고 힘들어 해"

↑ '김우종' '김준호' '제시카 키친' / 사진= KBS

'김준호' '김우종' '제시카 키친'

개그맨 김준호를 비롯 다수의 연예인들이 소속된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김우종 대표가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18일 "김준호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김우종 대표에 대해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형사 고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가 수년간 수억 원 가량 횡령해온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며 "김 대표는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해 해외로 도주했고, 이로 인해 연기자와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김준호를 비롯해 이국주, 김대희, 김민경, 김원효, 김지민 등이 소속됐습니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 김대희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김준호와 김대희는 지난해 1월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을 위한 체육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대표 김준호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김대희는 후배 개그맨들에게 "이것만은 알아줬으면 좋겠다. (김)준호가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녀석이 여러분들 먹여 살리겠다고 알게 모르게 뒤에서 고뇌하고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달라"며 대표 김준호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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