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라면 좋을까'는 아날로그 테이프로 연주하는 것을 녹음해 완성됐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3명의 합주 녹음에 기타를 역방향(Reverse)녹음한 곡들도 있는데, 이는 지미 헨드릭스·비틀즈 등이 많이 쓰던 방식이다.
객원 보컬로 장재원이 참여했다. 새 맴버 이봉준은 1996년 '퀘스쳔스'라는 밴드의 베이시스트였다. 그는 2012년부터 신중현밴드에 참여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아 서울전자음악단에 합류했다. 또 다른 새 멤버인 드러머 손경호는 중학교 시절부터 신윤철과 밴드를 결성해 활동했다.
국내 손꼽히는 ‘잼밴드’라 할 수 있는 서울전자음악단의 명성에 걸맞게 신곡들은 노래보다 맴버들의 즉흥연주로 이뤄졌다. 사이키델릭과 블루스록의 향연이다. 이들은 'EBS 스페이스 공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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