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미스터백’ 장나라가 마지막 인사를 하려는 신하균에 흐르려는 눈물을 애써 참았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에서 마치 마지막 인사를 하려는 듯한 신형(신하균 분)을 만류하는 하수(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수와 함께 국밥집에서 밥을 먹던 신형은 오랜만에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혼자 남겨진 하수를 걱정하던 신형은 머뭇거리다 “저기 내가 말이야”라며 운을 띄운다.
↑ 사진=미스터백 캡처 |
신형은 그런 하수의 모습을 보며 “왜 우냐. 왜”라고 당황하고, 하수는 “고추가 너무 매워서 그런다. 아 맵다”며 아무렇지 않은 척 한다.
마지막 소원을 말해보라는 신형의 말에 하수는 “지금 하려는 이야기 다섯 번째 소원까지 끝나면 그때 듣겠다”고 거절한 뒤 “우리 그냥 스케이트 타러 가자”고 데이트를 제안했다. 이후 두 사람은 멀지 않을 미래에 올 비극을 잠시 잊은 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미스터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 회장 70대 노인 최고봉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