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배재철이 배우 유지태가 자신을 연기한 것과 관련해 고마움을 표했다.
18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감독 김상만)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재철은 이날 “멋진 배우가 내 인생의 이야기를 멋지게 만들어줘 감사하다. 꿈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유지태는 성악 레슨을 하루 4시간 받았다”며 “발성을 연습하고, 곡들을 마스터했다. 실제 노래하는 것처럼 보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지태씨는 노래하는 사람의 형태를 굉장히 잘 표현했다. 정말 감사했다”며 “음악과 영상이 조화롭게 이뤄진 영화니 극장에 와서 관람하길 바란다”고 바랐다.
‘더 테너’는 목소리를 잃은 오페라 가수가 다시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실화를 담았다. 성악가 배재철의 실제 이야기를 각색했다. 31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