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과 신하균, 두 ‘로코남’의 매력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SBS 주말 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 괴짜 천재 한태희 역으로 숨겨둔 코믹본능을 발산 중인 주상욱, MBC 수목 드라마 ‘미스터 백’에서 70대 노인분장까지 선보이며 코믹 연기를 펼치고 있는 신하균은 2인 2색 매력 대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 완벽하게 실장님을 벗어 던졌다! 新 로코킹 주상욱
주상욱은 ‘미녀의 탄생’에서 뚱뚱한 아줌마 사금란(한재숙)을 미녀 사라(한예슬)로 변신시킨 ‘미녀 메이커’다.
그는 방송 초반부터 남편 이강준(정겨운)에게 배신을 당한 사라의 복수작전을 도와주기 위해 다양한 변장술을 선보여 웃음을 터뜨렸다. 또 코믹한 원맨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신이 만들어낸 미녀 사라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 주상욱은 로맨틱 코미디의 진정한 매력을 뽐냈다.
아줌마인 사라를 좋아하면서도 “연애 하자” “데이트 하자”라고 설레는 대사를 마구 던져 ‘줌통령’으로 등극했다.
이렇듯 그는 전작 ‘앙큼한 돌싱녀’에 이어 ‘미녀의 탄생’에서 로맨틱 코미디 대세로 떠올랐다. 특히 지금껏 자주 언급되었던 실장님 이미지까지 단박에 지워냈다.
최근 주상욱은 한예슬과 달콤한 키스신, 프로포즈 장면까지 펼쳐 한층 향상된 로맨틱코미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가 앞으로 어떤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다.
▲ 또 다시 돌아온 코믹 연기의 신! 하균신 신하균
‘미스터 백’은 70대 노인이 우연한 사고로 30대 청년으로 변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틱 극이다. 신하균은 극 중 70대 노인 ‘최고봉’부터 30대 청년 ‘최신형’까지 1인 2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이 역할을 위해 완벽한 70대 노인 분장은 물론 근육질 몸매로 알몸 댄스까지 선보이며 첫 회부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또한 연정을 품고 있는 은하수(장나라)를 사이에 두고 아들 최대한(이준)과 신경전을 펼치며 질투심에 불타오른 신하균의 모습도 드라마에 재미를 주고 있다.
신하균의 연기는 스킨십 하나 없이도 로맨틱 코미디의 달달함을 그대로 선사한다. 전작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부터 입증된 신하균의 로맨틱한 연기는 극 중 러브라인은
몸과 마음이 다른 인물이기에 때마다 펼쳐지는 재미있는 상황이 눈길을 끈다. 말투와 표정하나까지도 놓치지 않는 그의 섬세한 연기에 시청자들은 많은 호평을 보냈다.
각각 다른 2인 2색 ‘로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핑크 빛으로 물들인 주상욱과 신하균. 두 사람의 ‘로코의 신’ 열연은 계속해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