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라고는 했지만 비행기를 돌리라고는 안 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말이다.
17일(오늘) 조현아는 17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다.
오후 2시 출석 예정이었던 조현아는 10분 일찍 출석해 기자들과 대면했다. 하지만 그는 묵묵부답이었다.
이후 이광희 국토부 운항안전과장은 16일 국토부 브리핑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무장한테 내리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비행기를 돌리라고는 안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간의 조사 결과를 종합한 바에 따르면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이 내리라고 했고, 박창진 사무장이 기장에게 “서비스 문제 때문에 승무원 한 명이 내려야 한다”고 말해 항공기를 돌리게 됐다.
이어 이광희 국토부 운항안전과장은 “승객 중 2층 비즈니스석에 있는 한 분과 이코노미석에 있던 한 분이 조현아 전 부사장의 고성을 들었다는 제보를 했다”며 “이 중 한 분은 폭언성 발언을 들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조사 때 물었을 땐 (조현아 전
한편 국토부는 대한항공 땅콩 회항에 대해 항공법에 의한 운항규정 위반 등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한항공 조현아 아주 말이라고 그냥 막 하네” “대한항공 조현아 뭐가 진실일까” “조현아 대한항공 항공사는 건재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