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친절한 연우신'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연다.
이 공연에는 매회 게스트가 한 팀씩 초대될 예정이라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김예림, 에디킴, 밴드 불독맨션, 걸그룹 EXID가 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예림과 에디킴은 김연우와 같은 소속사다. 블독맨션은 김연우 밴드의 베이시스트 이한주가 몸담고 있는 팀이다. EXID가 의외다.
김연우 측 관계자는 "이번 공연의 남녀·연령별 예매 데이터를 추출한 결과 70%에 육박하는 예매자가 ‘20대 남성’이라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연인과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위해 준비했을 남성들을 위해 그가 직접 섭외한 맞춤형 게스트"라고 설명했다.
EXID는 최근 '위아래'의 섹시한 춤이 뒤늦게 인기를 끌면서 '대세'로 떠오른 걸그룹. 김연우와의 조합이 낯설지만, 공연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우는 유희열 프로젝트 그룹 토이(Toy)의 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여전히 아름다운지’, ‘거짓말 같은 시간’ 다수 히트곡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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