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엠블랙의 1막이 종료됐다. 이준, 천둥 두 명의 멤버 팀 탈퇴를 선언했고, 남은 세 멤버가 엠블랙이라는 그룹 이름을 이어간다.
16일 오후 제이튠캠프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는 그간 이준, 천둥과 재계약 논의 과정을 거쳤고 멤버들과 회사 간의 오랜 논의 끝에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개인적으로 연기자와 음악가로서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왔고, 앞으로 좋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MBN스타 DB |
이처럼 팀을 재정비하게 된 엠블랙이 정글 같은 가요계에서 3인조로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그들이 가요계에서 재도약하기 위에서는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과제가 있다.
먼저 이준을 대신할 3인조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그동안 엠블랙의 중심은 이준이었다. 데뷔 때부터 복근 보여주기로 유명세를 탄 그는 무용과 출신다운 능숙한 춤선으로 뛰어난 무대 몰입력으로 그룹의 센터를 도맡아왔다. 하지만 이준은 이제 엠블랙을 떠나갔고, 그 자리를 메워줄 센터가 필요하다.
또한 대중이 생각하는 엠블랙의 이미지는 다섯 명의 멤버가 꾸미는 절도 있고 꽉 찬 퍼포먼스다. 하지만 3인조로서 이러한 무대를 꾸미기에는 힘들다. 때문에 3인조 엠블랙을 각인 시킬 수 있는 그들만의 색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