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연출 손형석, 윤지훈)의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측은 17일 장혁과 오연서의 모습이 담긴 촬영 현장 사진을 첫 공개 했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충북 단양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강렬한 빨간색 의상을 입고 역할에 완벽히 녹아 들었다. 특히 세심한 감정선을 드러내며 사극에서의 완벽한 연기변신을 예고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혁은 고려 황자 왕소 역을 맡았다. 오연서는 발해의 공주인 신율 역으로 분한다.
장혁은 왕소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매서운 눈빛연기와 꽉 다문 입술에서 남자다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끌었다. 오연서는 너울로 얼굴을 가렸지만 장혁을 바라보는 눈빛과 뚜렷한 이목구비에 빼어난 여신 자태까지 감출 수는 없었다.
제작사 관계자는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드라마의 중요한 장면을 찍게 됐다”며 “매 장면 몰입이 깨지지 않는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장혁, 오연서 두 주연배우의 신선한 조합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고려 초기를 배경으로 고려의 황자 왕소와 발해의 공주인 신율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로맨스 사극이다.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고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
광종(왕소의 묘호)이 왕위에 오르기 전의 이야기를 상상력으로 담아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로맨스는 물론 광종이 신율을 통하여 황제로서의 자질을 쌓아가고 마침내 빛나는 태양이 되는 스토리를 다루는 2015년 MBC 기대작이다.
‘오만과 편견’ 후속으로 2015년 1월부터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