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특별 방송이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CJ E&M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현재 ‘미생’의 또 다른 특별 방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20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미생’은 주인공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바둑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겪는 이야기다. ‘을의 고군분투’라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케이블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8%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방영 내내 큰 사랑을 받았다.
↑ 사진제공=CJ E&M |
또한 tvN은 ‘미생’을 패러디하는 ‘미생물’ 제작에 나섰다. ‘미생물’은 tvN ‘SNL코리아’‘잉여공주’ 등으로 재기발랄함을 인정받은 백승룡 PD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장수원, 황현희, 장도연, 황제성, 이진호, 이용진, 이세영, 박나래, 정성호가 출연을 확정해 ‘미생’ 속 주인공들을 그대로 재현해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박대리 역의 최귀화, 강대리 역의 오민석, 하대리 역의 전석호 등이 깜짝 등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을 높였다.
‘미생’은 전례 없이 뜨거운 반응을 모았고, 각종 특별 방송과 패러디 드라마 등으로 여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별다른 연장 없이 끝을 맺을 ‘미생’에 대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전망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