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미디어 곰TV는 올 한해 상영된 온라인 VOD 중 곰TV 웹과 앱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인기 콘텐츠를 카테고리별로 발표했다.
영화부문 1위는 ‘인간중독’이었다. 송승헌, 임지연 주연의 ‘인간중독’은 극장 관객수 144만 명에 그쳤으나 곰TV, IPTV, 모바일 등 개인화된 플랫폼을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변호인’(1137만), ‘수상한 그녀’(865만), ‘역린’(384만), ‘군도’(477만)가 그 뒤를 이었다. 안방극장에서도 액션물 보다는 드라마 장르의 영화를 주로 시청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양성 영화로는 ‘비긴 어게인’(342만), ‘그녀’(35만), ‘한공주’(22만)가 곰TV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 비주류 영화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드라마 부문 1위는 잠자던 한류를 다시 일깨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차지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미생’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밖에 MBC ‘기황후’, OCN ‘나쁜 녀석들’, JTBC ‘밀회’ 등이 5위권에 들었다.
연예오락 부문 1위에는 SBS ‘런닝맨’이 올랐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JTBC ‘마녀사냥’, JTBC ‘비정상회담’, tvN ‘꽃보다 청춘’이 뒤를 이었다. 특히 케이블과 종편을 중심으로 솔직하고 쉽게 말하는 ‘돌직구’ 스타일의 예능이 대중의 공감을 얻으며 하
이 밖에도 올해는 짧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웹 드라마와 초니치 시장(ultra-niche)을 겨냥한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애니메이션과 해외 드라마 팬을 겨냥한 초니치 시장 콘텐츠 매출이 2배 이상 올랐다. 국내 최초 VOD 전용 콘텐츠인 19금 애니메이션 ‘발광하는 현대사’가 흥행몰이에 성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