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금토드라마 ‘미생’ 속 대리들의 기세가 무섭다.
오는 20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미생’은 17일 촬영을 최종 종료한다. 이들은 20일 종방연에서 함께 마지막 방송을 본 후 22일 포상휴가를 떠날 계획이다. 한 치도 숨 쉴 틈 없는 스케줄 속에서 ‘미생’ 속 대리들의 활약은 특히 눈부시다.
‘미생’은 탄탄한 스토리와 원작을 잘 살려낸 연출과 더불어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등의 주연배우들 외에도 평소 브라운관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변요한, 김대명, 전석호, 태인호 등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됐다.
또한 장백기(강하늘 분)의 사수이자 냉철한 강 대리 역을 맡은 오민석은 ‘미생’ 촬영이 끝나자마자 후속작으로 MBC ‘킬미힐미’에 합류하게 됐다. 오민석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오민석은 후속작 합류로 인해 아쉽게도 포상휴가에 함께하지 못할 예정이다. 오민석도 매우 아쉬워하고 있지만, 바로 촬영에 들어가는 ‘킬미힐미’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하며 ‘미생’ 촬영 이후에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오민석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안영이(강소라 분)를 괴롭히면서도 뒤에서는 챙겨주는 하대리 역의 전석호, 한석율(변요한 분)을 지능적으로 괴롭히는 성대리 역의 태인호도 오민석과 함께 tvN 예능프로그램인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하게 됐다. 이들은 일명 ‘대리3인방’이라고 불리며 인기를 얻은 바 있는데, ‘택시’에 함께 탑승해 ‘미생’ 비하인드를 모두 공개하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생’을 패러디하는 패러디드라마 ‘미생물’에도 전석호, 오민석, 박대리 역의 최귀화가 ‘미생’ 속 인물로 그대로 출연해 또 다른 웃음 포인트가 될 예정. 이처럼 ‘미생’의 대리라인들은 무서운 기세로 브라운관을 점령,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