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펀치’ 김래원이 자신의 건강 악화 소식을 알게 됐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 하경(김아중 분)은 딸 예린(김지영 분)을 국제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려는 정환(김래원 분)에게 거절의 뜻을 전한다.
그는 “예린이는 입학 원서도 낸 적 없다. 그런데 어떻게 입학 시켰냐”며 “초등학교 입학식. 예린이가 세상에 내딛는 첫발이다. 더럽히지 말자”고 말한다.
↑ 사진=펀치 캡처 |
그런 하경을 향해 정환은 “양육권 소송 아직 취하 안했다. 너는 좋은 검사로 가라. 나한테 예린이 맡기고. 내가 제대로 키울 것”이라고 다짐한다.
하경은 정환을 보며 “당신이랑 아버님이 닮았다고 하더라. 고집 센 건 맞았다. 그런데 법 없이 살 분이라는 건 아니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당신 건강 검진 결과 받은 것 나왔다. 당신, 아버님이랑 같은 병이다. 아버님 진단 받고 6개월도 못 견디고 떠났다고 들었다. 당신은 이겨냈으면 좋겠다. 진심이다. 예린이는 내가 잘 키우겠다. 이건 결심이다”고 덧붙인다.
하경의 고백에 정환은 충격을 거두지 못한다.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