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라카지’(연출 이지나)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정성화 김다현 이지훈 남경주 고영빈 송승환 김태한 이경미 전수경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성화는 본인이 맡은 역할 ‘앨빈’에 대해 “자식에게 정성을 쏟는 한국 어머니들 같았다”면서 “한국 어머니를 연구하는 것이 훨씬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들이 주로 모이는 백화점 식당가 카페 등을 찾아가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을 관찰하다 보니 정성화 같은 앨빈, 김다현이나 이지훈 같은 앨빈도 있더라. 한 명만 골라 잡으면 되겠다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어머니도 관찰했다. 언제 내게 섭섭하신지, 그리고 무엇 때문에 기뻐하시는지를 면밀하게 관찰했다”면서 “부모님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라카지’는 화려하고 환상적인 쇼가 펼쳐지는 라카지
‘라카지’는 내년 3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