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김우빈 “샤워신, 상업적인 신이라 하더라” 폭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김우빈이 극 중 등장하는 샤워신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우빈은 이날 “영화에서 내가 샤워하는 신이 나오는데 사실 그 신이 나온 이유를 모르겠다고 감독님한테 물어본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러니까 감독님이 ‘상업적인 신’이라고 하더다. ‘팬분들을 위한 신’이라고 말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초반에는 열심히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다 보니 샤워신이 밀리게 되고 나도 다른 고민을 했다. 그런데 다른 상상을 할 시간에 운동을 하고 있더라”며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 놓치는 게 아닐까 해 포기했다가 중간에 급하게 펌핑해서 찍었던 기억이 난다”고 웃었다.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의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둘러싸고 이를 털기 위해 모인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우빈, 이현우, 임주환, 고창석, 김영철 등이 출연했다. 2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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