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39)가 수두 때문에 모든 영화 행사 일정을 취소한 가운데, 행사장에 나타나지 않는 ‘진짜’ 이유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2일(이하 현지 시각) 복수의 해외 매체들은 “졸리가 수두에 걸려 ‘언브로큰’ 행사 참석을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행사장에 나타나지 않는 진짜 이유는 수두가 아닌 소니 공동 회장 에이미 파스칼이라는 소문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소니 해킹 사건으로 이메일이 유출되면서 파스칼이 졸리에 대해 “실력없고 버릇없는”이라는 표현을 한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CNN등 주요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LA에서 열린 헐리우드 리포트 주최의 ‘연예계에서 영향력있는 여성 100인’의 오찬 행사에서 졸리와 파스칼의 만남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파스칼은 졸리의 양 어깨를 잡으며 포옹하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반면 졸리는
한편 ‘언브로큰’은 세계적 베스트 셀러인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극적인 삶을 살았던 실존 인물 루이 잠페리니의 믿을 수 없는 실화를 그렸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전쟁 포로가 된 19살 최연소 올림픽 육상선수 루이(잭 오코넬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졸리가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