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이색적인 기획으로 매번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왔던 파스텔뮤직이 이번에는 음악, 미술, 사진, 문학 등 문화예술 장르를 총집결한 앨범을 선보인다.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림미술관에서 파스텔뮤직이 대표적인 컴필레이션 앨범 ‘사랑의 단상’ 발매 기념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8월7일부터 10월12일까지 앨범 제작을 위해 접수된 1255통의 사연과 함께 김익영, 나민규, 서플러스 엑스 프로덕션(SURPLUS X PRODUCTION), 킬드런(Kildren), 튜나페이퍼(TUNAPAPER), 허준율 등 사진, 영상, 시각미술, 공간설치, 디자인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업체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롤랑 바르트의 동명의 저서에서 기획된 ‘사랑의 단상’은 파스텔뮤직의 대표 컨셉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2008년 첫 발매 이후 올해 다섯 번째 앨범을 발매한다.
팬들의 사연을 받아 앨범으로 제작한다는 이번 앨범의 컨셉에 따라 지난 여름부터 전국적으로 사연 접수를 진행, 성공적인 기획 앨범의 사례를 보여주며 발매 이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캐스커 이준오, 짙은, 에피톤 프로젝트가 앨범의 프로듀서로 나섰으며 한희정, 센티멘탈 시너리, 홍재목을 비롯해 아진(Azin), 스트레이(The Stray) 등 총 10팀의 뮤지션이 참여했다.
‘사랑의 단상’ 앨범은 오는 16일 온라인으로 선공개 되며, 정식 앨범 판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전시는 관람료 없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한 무료 전시로 25일 성탄절에는 캐스커, 짙은, 에피톤 프로젝트, 한희정 등 파스텔뮤직의 대표 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대림미술관 X 파스텔뮤직 크리스마스 파티 : 사랑의 단상’이 열릴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