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녹내장 정밀 검사 "실명 위기까지는 아냐…치료 제대로 받지 못해"

↑ 송일국 녹내장 /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녹내장 의심 증상을 보였던 배우 송일국 측이 정밀 검사 후 입장을 밝혔습니다.

15일 송일국 소속사 한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에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의 눈 상태에 대해 실명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 부자가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는 장면이 방송됐습니다.

이날 의사는 송일국의 눈 상태에 대해 녹내장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밝혔습니다.

의사는 "현미경으로 봤을 때 시신경 손상이 있어 보인다. 이 정도 손상을 보이면 치료가 상당히 급한 편이다"며 "녹내장이 맞고 진행 중이라면 약물 치료를 안 하면 5~10년 사이에 실명할 수 있다. 치료를 하면 30년 이상 버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송일국이 당시 녹화 다음 날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 실명 위기를 걱정할 만큼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다. 송일국 역시 정밀검사 결과 후 안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송일국이 1년 전 안과 검사를 받았을 때도 녹내장 의심 진단을 받았다. 이후 치료를 꾸준히 받았어야 했는데, 바쁜 일정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이후에는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시력이나 생활에 문제가 있지 않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송일국이 대한, 민국, 만세의 건강도 챙기면서 이제 자신의 건강도 돌보기로 했다. 아이들의 아버지로 건강관리에 신경 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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