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나쁜 녀석들’의 4인방이 김태훈과 마지막 대결을 맞이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나쁜 녀석들’ 11회에서는 오구탁(김상중 분), 박웅철(마동석 분), 이정문(박해진 분), 정태수(조동혁 분)가 오재원 검사(김태훈 분)와의 마지막 결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구탁은 김동호(남성진 분)를 미끼로 오 검사를 불러내는 계략을 세운 뒤 유미영 경감(강예원 분)에 전화해 부둣가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다.
↑ 사진=나쁜녀석들 방송 캡처 |
오 검사는 마주한 이정문에 “나는 내가 변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했다”고 말하며 그동안의 살인을 인정했고, 이정문을 향해 총을 겨눴다.
하지만 두건을 쓴 사람은 오구탁이었고, 이어 오구탁은 그를 습격해 “나를 죽이지, 왜 내 딸을 죽였냐”고 말하며 그의 얼굴을 내리쳤다. 이어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CCTV를 가리켜 결국 오 검사의 악행이 모두 밝혀졌음을 나타냈다.
밖에서 CCTV를 지켜보던 유 경감은 “내 방법이 틀렸는지 아닌지는 세상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하는 오 검사에 “뻔뻔하다”고 일침을 가하며 그를 체포했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10월4일부터 방송을 시작해 3일 11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