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나쁜 녀석들’의 시즌2의 여부가 유력한 것으로 보여진다.
13일 오후 방송된 ‘나쁜 녀석들’ 11회에서는 모든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 오구탁(김상중 분), 이정문(박해진 분), 박웅철(마동석 분), 정태수(조동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미영(강예원 분)은 오재원 검사(김태훈 분)와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오구탁에 “나머지 세 명의 감형도 어렵고, 오구탁 반장도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 사건이 정리되면 그냥 도망가라”고 제안했다.
↑ 사진=나쁜녀석들 방송 캡처 |
이어 유미영은 새로운 경찰청장에게 “연쇄살인범 한 명이 이번 사건과 연루된 듯하다”고 말하며 오재원 검사가 저지른 사건으로 추정됐던 범인이 오재원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방법, 있습니다”라고 청장에게 말하며 오구탁을 다시 찾았다.
유미영은 오구탁에 “미친개, 다시 풀어주랍니다”라고 말하며 그의 석방을 예고했고, 오구탁의 묘한 미소와 함께 자막에는 2014 AND라고 적혀 시즌2에 대한 암시를 나타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오구탁과 나머지 3인방이 다시 뭉칠 것인지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10월4일부터 방송을 시작해 3일 11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