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박신혜가 진경에게 ‘기레기(기자+쓰레기 신조어)’라고 퍼부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피노키오’에서는 최인하(박신혜 분)가 자신의 엄마인 송차옥(진경 분)에게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며 불꽃 같은 신경전을 벌이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인하는 송차옥이 “팩트와 임팩트를 섞어야 시청자가 원하는 보도”라는 강연에 “당신은 13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기레기’”라고 쏘아댔다.
최인하는 송차옥에게 “혹시 임팩트에 집착해 팩트를 놓친 경험이 없느냐”는 송곳 같은 질문을 날렸다. 그는 송차옥이 “전혀 없다”며 선을 긋자 갑자기 딸꾹질을 하며 “피노키오 증후군인 내가 딸꾹질한다. 아무래도 당신의 거짓말에 불편한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 사진=SBS "피노키오" 방송 캡처 |
최인하는 “당신은 13년 전 기호상 사건을 기억하는가. 당신의 보도로 한 가정이 무참하게 박살났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임팩트를 운운하는가”라고 쏘아댔다. 딸의 분노에 송차옥은 아무 말도 못한 채 얼어붙었고, 현장은 정적으로 가득차 긴장감을 형성했다.
한편 ‘피노키오’에서는 인하(박신혜 분)가 차옥(진경 분)에 대한 분노로 그를 외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