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이보희, 거짓말로 아들 김민수의 혼사 진행시켜

[MBN스타 황은희 인턴기자] ‘압구정 백야’ 이보희가 김민수의 진심을 무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서은하(이보희 분)의 화랑으로 도미솔의 엄마(원종례 분)가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미솔의 엄마는 서은하에게 조나단(김민수 분)과 도미솔(강태경 분)의 만남에 몰래간 것을 들켰다며 조나단이 기분이 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압구정백야 캡처

서은하는 조나단의 진심을 말하기는 커녕 “지금 슬픔에 잠겨 있다”고 태연한 얼굴로 거짓말을 했다. 그는 “친한 친구가 혼수상태에 빠져있다는 얘기를 듣고 도미솔와 데이트를 했다”며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어젯밤 응급수술까지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라고 말해 도미솔의 엄마를 이해시키며 도미솔가 오해하지 않게 잘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도미솔의 엄마는 “우리 남편 조사장(김익태 분)은 빨리 혼사를 진행했으면 한다. 조만간 상견례를 했으면 좋겠다”며 “내년 봄에 결혼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서은하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피었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그리며 매주 월요일에서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황은희 인턴기자 fokejh@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